[이 시각 세계]
타이완의 화가가 돋보기까지 동원해서 정교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쌀 한 톨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건데요, 그림의 주인공은 지난 1월 타이완에서 첫 여성 지도자로 당선된 차이잉원 총통입니다.
완성된 그림을 확대해서 보니 실물 사진과 큰 차이 없이 사실적으로 잘 그려졌죠?
힘 조절에 실패해 쌀이 자칫 쓰러지고, 또 실수 한번에 그림이 엉망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완성해낸 보람이 있습니다.
이 화가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게 쌀이라는 생각에 쌀을 도화지 삼아서 총통 얼굴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또 총통이 겸손함을 잊지 않길 바라는 의미에서 겸손이라는 글자까지 새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