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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진 자리에 유채꽃…노랗게 물든 남녘

<앵커>

남녘에 활짝 폈던 벚꽃은 벌써 하나 둘씩 지고 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벚꽃이 진 자리에 유채꽃이 노란 물결을 만들고 있습니다.

KNN 황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던 벚꽃이 어느새 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활짝 폈던 벚꽃잎이 이제는 하나 둘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봄의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지고 있는 벚꽃을 대신해 노란 유채꽃 물결이 펼쳐졌습니다.

노란 물결은 끝없는 유채꽃 바다를 이룹니다.

지금 제 뒤로는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졌습니다.

유채꽃 수백만 송이에, 넓이는 76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시민들도 아름다운 유채꽃 바다에서 봄을 만끽합니다.

[박창준/부산 북구 : 여자친구가 오고 싶어 해서 왔는데 진짜 많이 피어 있고, 예뻐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한다희/부산 부산진구 : 유채꽃 보러 왔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향기도 너무 좋고, 예쁘고….]

내일(9일)부터는 이곳에서 9일 동안 유채꽃 축제가 열립니다.

유채꽃밭 속 합동 결혼식부터 각종 버스킹 공연까지 준비돼 있습니다.

[박용헌/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기획팀장 : 작년 9월부터 파종을 해서 이번 주와 다음 주가 만개 시기입니다. 그리고 공연과 개막행사 '유채꽃 신부' 이런 것들이 준비돼 있으니까 많이 와주시길 바랍니다.]

봄의 기운을 담아 펼쳐진 유채꽃 바다가 일찍 떠나버린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 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주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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