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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분뇨 트레일러서 불…터널 뒤덮은 연기

<앵커>

어제(4일) 퇴근시간, 터널안을 달리던 트레일러에 불이 났습니다. 시내버스가 아파트 단지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정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터널 안에 세워져 있는 트레일러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경기 의정부시 사패산 터널 안을 분뇨를 싣고 달리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터널 안을 뒤덮어 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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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 주택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주택에서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던 아들 36살 양 모 씨가 화장지에 불을 붙여 이불에 던졌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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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9시쯤엔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음식점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에 보관 중이던 냉장고와 정수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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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10분쯤, 55살 서 모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아파트 단지로 돌진했습니다.

버스에는 승객 4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서 씨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했는데 핸들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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