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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北 제재 대상 리스트 추가…오늘 명단 공개

<앵커>

유럽연합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추가 제재는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한 대북 제제 결의안 이행을 위한 것으로 제재 대상 리스트가 추가됐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EU 각료이사회는 북한 제재 대상 리스트에 개인 16명과 단체 12개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제재 명단에 누가 들어 있고, 어떤 단체가 추가됐는지는 오늘(5일) 중 EU 관보를 통해 공시됩니다.

EU 각료 회의는 성명을 통해 EU의 이번 결정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EU의 이번 대북한 제재에는 지난 2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담긴 모든 제재와 함께 EU의 자체적인 제재 조치가 포함돼 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무기 금수와 관련 제품 및 기술을 통제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고 EU는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달러화와 물품의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EU는 안보리 결의를 즉각 이행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EU의 독자 제재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르면 오는 14일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대북한 추가 제재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EU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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