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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핵탄두, 항시적 준비" 제재에 첫 반응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첫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정은은 현재 정세가 험악한 지경이라며 핵탄두를 언제라도 쏠 수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안정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핵탄두를 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국가방위를 위해 실전 배치한 핵탄두를 언제라도 쏠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참수작전과 체제붕괴 같은 도박으로 정세가 더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적들에 대한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 어제 동해로 발사한 단거리발사체가 신형방사포라고 밝히면서 김정은이 방사포 발사를 직접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년간 신형방사포의 시험사격을 13차례 실시했으며 파괴살상력의 위력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3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발사체는 100에서 150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전선 일대에서 발사하면 우리 충청권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북한이 군사대응을 선제공격적으로 전환시키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도 군사적 무력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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