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경비행기 추락…기장 등 2명 사망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28일) 저녁 서울 김포공항 외곽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한 채 발견됐습니다. 비행기 안에 타고 있던 기장과 부기장은 모두 숨졌습니다.

조기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김포공항을 이륙한 직후 통신이 끊긴 경비행기가 추락한 채 발견된 것은 오늘 저녁 6시 55분쯤입니다.

경비행기는 한라 스카이 소속으로 기장 이 모 씨와 부기장 조 모 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오후 6시 32분 이륙한 직후 김포공항 외곽 지역에 추락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함박눈이 내렸지만, 경비행기가 이륙했을 때는 눈이 잦아들어 이륙 허가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공항구조대와 공항 경찰대가 출동했고 추락 현장에서 기장과 부기장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

경비행기가 이륙한 이유와 추락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6시 55분쯤 김포공항 외곽지역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한 채 발견됐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기장과 부기장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