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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하다 '쾅'…봄 나들이 가던 가족 '참변'

<앵커>

두 가족을 태우고 나들이를 가던 승용차가 차량 두 대와 잇따라 부딪혀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도심에선 한국전쟁 때 것으로 보이는 포탄이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거리에서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면서 큰 도로로 나옵니다.

그 순간 직진하던 트럭과 청소차와 잇따라 부딪힙니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27일) 아침 7시35분쯤 승용차 운전자 김 모 씨의 11살 딸과 같이 타고 있던 김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트럭 운전자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승용차에는 나들이는 가던 두 가족이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운전자, 운전자 부인, 딸하고 운전자 친구의 부인 그리고 두 딸이 강원도 홍천 방향으로 모임이 있어서 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신호위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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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이 누워있고 승용차 한 대는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에서 차량 3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39살 최 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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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5분쯤엔 서울 안암동의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길이 50cm 가량의 81mm 박격포 포탄이 발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일단 발견된 것은 1개거든요. 물체는 (밖으로) 나온 상태인데 그걸 저희가 건드릴 수는 없으니까….]

군은 이 포탄이 한국전쟁 당시 쓰이던 것이 묻혀 있다가 발견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 서울 성북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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