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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보여준 KCC,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

<앵커>

프로농구에서 전주 KCC가 창단 1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막판 12연승을 달리며 정상에 섰습니다.

주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CC는 인삼 공사와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걸 보여줬습니다.

용병 에밋의 화려한 개인기와 하승진의 높이가 빛을 발했고, 여기에 외곽포까지 가세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에밋이 2쿼터 버저비터를 포함해 30점을 몰아쳤고, 하승진이 에밋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시즌 최다인 24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약점이던 자유투도 9개 가운데 8개나 성공해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KCC는 86대 71로 이겨 2위 모비스와 승패가 똑같았지만,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9위까지 쳐졌던 KCC는 올 시즌 추승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막판 12연승으로 극적인 반전을 이루며 2001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추승균/KCC 감독 :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항상 게임에 임하는데, 끝날 때까지 배워가면서 코트에 항상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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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3라운드에서 최경주 선수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장타자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하면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최경주는 선두 버바 왓슨에 2타 뒤진 채 내일(22일) 새벽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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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 첫 윈터 투어인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했습니다.

2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김다나와 장수화가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김성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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