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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돌풍 잠재운 힐러리…독주 이어간 트럼프

<앵커>

미국 대선 후보 3차 경선에서 민주당 클린턴 후보가 샌더스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두 차례 경선에서 1승 1패 무승부를 기록했던 민주당 클린턴 후보가 3차 경선에선 웃었습니다.

네바다 주 경선에서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후보에 5% 포인트 이상 앞서며 '샌더스 돌풍'을 차단했습니다.

히스패닉이 클린턴 후보의 포용적 이민정책을 지지한데다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중장년층이 클린턴에 몰표를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주자 : 저는 이제 텍사스로, 남편은 콜로라도로 갑니다. 싸움은 계속되고 있고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우리 손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차 경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가려다 제동이 걸린 샌더스 후보는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됩니다.

[버니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주자 :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 혁명을 보게될 것입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공화당 경선에선 트럼프 후보가 낙승하며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주자 : 어떤 후보가 중도 포기하면 그 표는 내게 옵니다. 다른 후보에게로 합쳐지지 않습니다.]

공화당 주류가 밀고 있는 루비오 후보가 2위를 차지하면서 대항마로 다시 부상하는 분위기입니다.

부시 가문의 세 번째 대통령을 꿈꿨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트럼프 돌풍에 밀려 결국 중도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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