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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동부 꺾고 파죽의 9연승…"우승의 꿈"

<앵커>

프로농구에서 KCC가 동부를 누르고 파죽의 9연승을 달렸습니다. 반 경기차 선두를 지키며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키웠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KCC는 6위가 확정된 동부를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졌는데, 2m 21cm의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자유투 성공률이 50%가 안 되는 하승진은, 한 점 차로 뒤진 종료 2분 전 오랜만에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한 점 차로 앞선 종료 29초 전에는 에밋의 슛이 빗나가자 재빨리 팁인 득점으로 연결해 전주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승진이 14점에 11개의 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하고, 에밋이 26점을 몰아친 KCC는 92대 87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4년 만에 9연승을 질주하며 반 경기차 선두를 지켜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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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이 27점으로 펄펄 난 2위 모비스는 3위 오리온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웃었습니다.

모비스는 오리온과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려 2위까지 가능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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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5위 한국전력이 선두 OK 저축은행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신영철 감독이 재심 신청 대상이 아닌 사항에 대해 두 번이나 재심을 요청했다가 올 시즌 처음으로 감독 퇴장을 당했지만, 용병 얀 스토크의 31점 활약 속에 3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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