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한편 지카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브라질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열흘 동안 세계적인 축제 카니발이 진행됩니다.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한 브라질 곳곳에서 축제 준비가 한창인데요, 그렇지만 1백만 명이 넘게 몰리는 카니발 기간이 지카 바이러스를 폭발적으로 퍼뜨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브라질 일부 도시들은 이 나라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카니발을 아예 열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도 잇따르고 있어서 브라질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