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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신차 이름이 '지카'…결국 바꾸기로

[이 시각 세계]

인도의 국민 기업이자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인 타타자동차가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곤경에 처했습니다.

인도에선 아직 감염자가 안 나왔는데, 무슨 일일까요?

인도 타타자동차가 출시할 예정이었던 신형 해치백 승용차입니다.

그런데 번호판에 지카라고 적혀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전 아주 빠르다는 의미의 영단어 지피와 자동차를 뜻하는 카를 합쳐서 지카라고 이름을 지은 겁니다.

이미 두 달 전에 이름을 정한 뒤, 수백만 달러를 들여 축구 스타 메시까지 모델로 동원하며 홍보를 하던 중이었는데요 고심 끝에 결국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래도 아무래도 신차 판매에 미칠 영향이 걱정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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