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 환각 상태로 보복운전하고 상대방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43살 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달 28일 낮 1시 반쯤 천호대로에서 양보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물차를 막아선 뒤 운전자 60살 박 모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씨는 또 조수석에 태우고 다니던 사냥개까지 풀어서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오 씨는 3시간 전쯤 대마와 필로폰을 흡입해 마약에 취해있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