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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법안처리 촉구 '압박에서 호소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법안, 그리고 노동개혁 법안 처리가 되지 않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연일 국회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는데, 호소로 방향을 바꾼 배경,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청와대에 모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핵심 법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어서 악재를 이겨내기 위한 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그리고 일자리 창출이 제대로 될 지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핵심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속이 타들어 가는 심정입니다. 요즘은 걱정으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연일 언급한 것도 상황을 널리 알려서 위기를 극복하려는 간절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도 편안하고 쉽게 대통령의 길을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을 위해서는 이러한 것을 방치하고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연일 애끓는 호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회에 대한 지나친 압박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압박'이 아닌 '호소'라는 뜻을 설명한 거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의 미래는 제조업 혁신과 신산업 창출, 그리고 해외 진출에 달려 있다며, 기업인들이 변화와 혁신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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