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과 관련해 일본 경찰에 구속된 한국인 전 모 씨가 사건 현장인 화장실에서 발견된 수상한 물체를 자신이 설치했다고 진술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과 아사히 신문 등은 전 씨가 지난달 23일 야스쿠니 신사 남문 인근 남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금속 파이프 묶음과 타이머 등 시한식 발화장치를 자신이 설치했다고 다시 진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사건 현장의 파이프 묶음 속에 남아 있던 가루에서 화약의 연료인 질산칼륨이 검출됐다고 덧붙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