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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조 메콩 강 댐 잡아라' 황 총리 세일즈 외교

<앵커>

강이 많은 라오스는 수력발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몽골 순방에 나선 황교안 국무총리가 44조 원대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라오스에서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라오스 메콩강의 지류를 막는 댐 공사가 한창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라오스 남부와 북부에 각각 건설 중인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입니다.

[최관용/SK건설 상무 : 발전용량은 410MW로 국내 최대 규모인 충주댐과 비슷한 초대형 댐 프로젝트입니다.]

라오스는 수력발전 잠재력만 우리나라 전체 수력발전량의 14배에 이릅니다.

라오스는 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해 기존의 14개 댐과 건설 중인 10개 댐 외에 앞으로 수력발전소 61개를 더 지을 계획입니다.

[최계운/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시설용량은 한 1만 4천 MW에 달하고요,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한 44조 원의 건설시장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태국, 베트남 같은 주변국은 물론 중국이 15개 사업에, 일본이 5개 사업에 진출했지만 우리나라는 2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라오스 총리, 대통령,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앞으로 한-라오스 간에 더 많은 우호관계가 발전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수자원공사의 라오스 댐건설 참여도 금명간 확정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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