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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질주'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월드컵 메달

'눈부신 질주'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월드컵 메달
<앵커>

한국 봅슬레이가 새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눈부신 질주를 펼쳤습니다. 세계 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한 월드컵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원윤종, 서영우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오륜기 문신을 발목에 새긴 서영우가 원윤종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썰매를 밉니다.

스타트 기록은 5위였지만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면서 썰매의 속도를 높입니다.

곡선 구간을 통과할 때마다 선두와 격차를 좁힌 대표팀은 최고시속 123km로 달리며 57초 08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두 선수는 1, 2차 시기 합계 3위로 사상 첫 월드컵 메달을 확정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2인승 대표팀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 5위에 이어 세계적인 강호들이 모두 출전한 월드컵에서도 첫 메달의 역사를 쓰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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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이 전북에 2대 1로 이겨, 리그 2위와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에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 18골을 기록한 울산 김신욱은 5년 만에 토종 선수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리우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선전했지만 1대 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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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이벤트 대회인 챔피언스트로피에서 유소연이 버디 퍼팅에 성공하자 LPGA 팀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와 환호합니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5승 3무 4패를 거둔 LPGA 팀이 총점 14대 10으로 KLPGA 팀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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