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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채 운전했다가 '쾅'…난간 아래 추락

<앵커>

오늘(22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승용차 운전자가 승합차와 부딪힌 뒤 다리 난간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다리 아래에서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22일) 새벽 0시 20분쯤 서울 도봉구 상도교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부딪혔습니다.

충돌 직후 승용차는 다리 아래 중랑천 자전거도로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3살 이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씨가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인 걸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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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15분쯤엔 인천시 계양구 제1경인고속도로에서 34살 장 모 씨가 몰던 트럭이 앞서 가던 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 2명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장 씨도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87%였는데, 경찰은 장 씨가 앞차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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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시 50분쯤엔 대구 북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합차, 트럭과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담당 경찰관 : (뒷바퀴가) 펑크나는 바람에, 차가 돈 거예요. 처음에 충돌되고는 불이 안 나고, 두 번째 트럭하고 받으면서 불이 확 났어요.]

이 사고로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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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부산 강서구의 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 폐비닐이 쌓여 있어 소방 당국은 아직까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화면제공 : 서울 도봉소방서, 부산 강서소방서, 시청자 배지현·신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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