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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와 전쟁" 프랑스 '핵 항모' 출격…IS 거점 맹폭

<앵커>

프랑스가 이슬람 국가, IS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틀째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유럽 최대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도 투입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7개국 연합군은 IS의 돈줄인 정유시설을 맹폭격했습니다.
 
먼저,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전역에서 테러 규탄과 희생자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랑드 대통령은 의회연설에서 IS를 반드시 파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지금 전쟁 중입니다. 지난 금요일 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는 분명한 전쟁 행위입니다.]

프랑스는 이틀째 IS의 거점도시인 시리아 락까로 전투기 폭격기 12대를 출격시켜 IS 지휘센터와 테러리스트 훈련캠프 2곳을 파괴했습니다.

지휘센터에는 사령부와 무기고가 있어 IS의 심장부로 불립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이 모인 연합군도 시리아와 이라크내 IS 근거지에 폭탄을 퍼부었습니다.

IS의 돈줄 역할을 하는 유전과 정유시설을 집중 타격해 IS의 숨통 조이기에 나선 것입니다.

프랑스는 IS격퇴를 위해 모레(19일) 지중해로 유럽 최대 핵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함을 추가 파견합니다.

근거리와 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드골함의 투입으로 작전 능력이 3배가 향상될 것이라 강조한 프랑스는 향후 몇 주 동안 휴전 없는 전쟁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버지니주 연안에 있던 해리 트루먼 항공모함 전투단을 대서양으로 이동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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