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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360억 결혼' 中 들썩…초호화 논란

<앵커>

얼마 전 중국의 톱스타 황샤오밍과 안젤라베이비의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결혼 비용이 360억 원이나 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내에서 초호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 임상범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진 톱스타 황샤오밍과 안젤라베이비의 결혼식입니다.

중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두 톱스타의 결혼식에 중국 사회가 떠들썩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결혼비용이 무려 2억 위안, 우리 돈 360억 원이 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호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부의 6캐럿짜리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는 18억 원, 10층짜리 웨딩케이크와 다양한 홀로그래픽 조명 등 결혼식 준비에만 1억 원이 넘게 사용됐습니다.

웨딩드레스는 최고급 원단을 사용해 5개월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혼집을 마련하는 데는 235억 원이 사용됐습니다.

[안젤라베이비/신부 : 어릴 때부터 이 건물이 아름답다고 생각해 무척 좋아했는데, 들어와 볼 기회조차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이곳에서 결혼하게 돼 무척 행복합니다.]

엄청난 결혼 비용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빈부격차 해소와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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