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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치열했던 시즌…삼성, 5년 연속 우승

유난히 치열했던 시즌…삼성, 5년 연속 우승
<앵커>

유례없이 치열하게 전개된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 경쟁의 승자는 삼성이었습니다. 한 경기를 남기고 5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한 달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외국인 에이스 피가로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넥센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그리고 초조하게 2위 NC와 5위 SK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SK 나주환이 우승 경쟁을 끝내고 SK의 가을 잔치행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두 타석 연속 득점 기회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던 나주환은 NC와 3대 3으로 맞서 있던 8회 말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려 SK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NC가 패하면서 삼성이 한 경기를 남기고 NC와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려 5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올해는 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잘 준비해서 통합 5연패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두산은 연장 10회에 터진 정수빈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KIA에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넥센과 공동 3위가 된 두산은 내일 KIA와 시즌 최종전을 이기면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합니다.

KIA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SK를 제치고 5위로 가을 잔치에 나설 수 있습니다.

kt에 무릎을 꿇은 한화는 8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팀을 맡은 첫해에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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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는 LA 에인절스전 4회 시즌 2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지난 2010년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추신수는 6회에도 우익 선상 2루타를 때렸고, 호수비도 펼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추신수의 원맨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2대 1로 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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