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요금소 연결해서 도로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혜경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차가 많이 막힐 시간인데, 오늘(29일)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귀경길에 나선 차들로 오전부터 막혔던 고속도로는 저녁부터 차츰 정체가 풀리고 있습니다.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일부 남아있긴 하지만 1시간쯤 뒤인 밤 9시를 전후해서 정체가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승용차를 타고 출발하면 서울까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4시간 20분, 목포에서는 3시간 40분, 강릉에서는 2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앵커>
다행이군요! 올해는 연휴가 길어서인지 도로 사정이 전체적으로 좀 나았던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평소 주말보다 조금 더 많은 46만 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추석 당일 날만 해도 역대 최대 교통량인 차량 527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경 정체가 걱정됐는데요, 정체구간은 예년에 비해 오히려 8%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원인을 도로공사가 분석했습니다.
첫째로, 대체공휴일로 교통량이 분산됐다는 점과 둘째로는, 운전자들의 실시간 교통정보 앱 이용이 보편화됐다는 점, 그리고 셋째로는, 새로 확장 개통된 고속도로도 정체를 줄이는데 한몫했다는 겁니다.
(현장진행 : 박현철, 영상편집 : 윤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