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인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유럽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터키식 둥근 돔 지붕이 금빛으로 반짝입니다.
러시아 정부가 1904년에 처음 세워졌던 옛 사원을 완전히 헐고, 약 2천억 원을 들여 20배나 큰 규모로 다시 지은 건데요, 내부 면적은 약 2만 제곱미터, 최대 1만 명의 신자가 한꺼번에 예배를 볼 수 있는 규모입니다.
고속 엘리베이터와 최신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도 구비했습니다.
러시아 국민 중 무슬림은 940만 명으로, 기독교 신자 다음으로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