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고개 든 '늦더위'…추석 날씨는?

따가운 가을볕에 다시 늦더위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오늘(2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올랐는데요, 추석 연휴 첫날인 모레까지도 평년기온을 5도가량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음식물 보관에 신경을 쓰셔야겠고요, 추석을 기점으로 기온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가을이 제모습을 되찾겠습니다.

연휴 내내 하늘은 쾌청해서 활동하기 무난하겠습니다.

단 아침에는 안개 끼는 곳이 많겠고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도 계속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점차 맑아지겠지만, 동해안은 흐리겠습니다.

아침은 서울 18도, 세종 16도까지 떨어져 쌀쌀하겠고요, 낮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지만, 영남은 대구 25도에 머물겠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전국에서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