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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한 적 없다"…김무성 차녀 진정서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녀가 자신은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며 검찰 조사를 자청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편과 함께 투약하지 않았느냐는 세간의 의혹 때문입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검찰은 피의자 이 모 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마약 투약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일회용 주사기 17개를 찾아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주사기에서 이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검찰은 이 DNA가 누구 것인지, 다시 말해 누가 마약을 투약할 때 쓴 주사기인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주사기에 2명의 DNA가 섞여 있어서 주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녀인 이 씨의 부인이 함께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씨 부인 김현경 씨는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며 2~3일 전 검찰에 검사를 자청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을 조사해서 마약 혐의가 있다면 처벌하고, 혐의가 없다면 의혹을 확산시킨 이들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별개로, 의료기관에서 관련 검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주사기에 남아 있는 DNA와 김 씨의 DNA가 일치하는지 곧 확인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VJ : 김종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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