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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DNA 깨우는 베테랑 이적생…SK 막판 약진

<앵커>

프로야구 5위 경쟁에서 SK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베테랑 이적생들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이 SK 특유의 '가을 DNA'를 깨우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LG에서 이적한 정의윤은 SK의 붙박이 4번 타자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방망이 무게를 20g 늘린 뒤 잠자던 장타 본능을 깨웠습니다.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을 터뜨렸고 최근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의윤과 함께 LG에서 온 신재웅도 지쳐가던 SK 불펜에서 단비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홀드로 승리를 향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선두 삼성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이대수도 최근 10경에서 5할에 가까운 타율로 막판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적생들의 활약 속에 이른바 원조 '가을 DNA'를 간직한 박정권과 박재상, 김강민까지, 베테랑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SK는 일주일 사이 5승 1패를 기록해 8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SK는 오늘(21일)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워 양현종을 앞세운 7위 KIA와 만났습니다.

김광현이 KIA 브렛 필에게 홈런을 맞고 리드를 내준 가운데 상승세의 SK 타선은 양현종의 구위에 눌려 주춤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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