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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적 리그 데뷔골…"슈퍼 '손'데이!"

<앵커>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데뷔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새 영웅이 탄생했다며 극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홈 데뷔전에 나선 손흥민은 경기 전부터 가장 주목받았고, 경기 중에도 가장 빛났습니다.

빠른 돌파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다, 후반 23분 이 한 방으로 확실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새로운 스타가 나왔습니다. 바로 한국의 손흥민입니다.]

사흘 전 유로파리그 2골에 이어 3경기에서 3골로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34분 교체될 때는 3만 5천 홈 팬들의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후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벤치를 지킨 선배 이청용과 따뜻한 포옹을 나눴습니다.

[손흥민/토트넘 미드필더 : (이)청용 형이 저한테 계속 좋은 조언을 많이 해 주시더라고요. 너무 고맙고 밥 한 번 사야 할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최고 평점으로 경기 MVP에 뽑혔고,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새로운 영웅을 찾았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제 첫발도 안 디뎠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경기장에서 저만의 색깔을 많이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외적으로도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융화하며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위고 요리스/토트넘 골키퍼 : 손흥민은 매 경기 활동량도 많고 기술도 좋습니다. 손흥민의 가세로 팀이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주 아스널과 맨시티를 상대로 골 사냥을 이어갑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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