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정치, 공천혁신안 놓고 당내 갈등 고조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혁신위원회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친노와 비노 이 당내 갈등은 오늘(7일) 발표되는 공천 혁신안을 놓고 더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일 당의 혁신은 실패했다며 혁신안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했던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당내 패권주의와 순혈주의, 배타주의 등을 거론하며 친노 진영을 겨냥한 비판의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안철수/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 : 당 내부의 부조리와 윤리의식 고갈, 폐쇄적 문화, 패권주의 리더십이 당을 지배해 왔습니다.]

또 정풍운동이 핵심이라며 인적 쇄신의 필요성도 주장했습니다.

안 전 대표를 비롯한 비노 진영의 잇단 혁신위 비판에 대해 조국 혁신위원은 SNS 글에서 비노 진영이 혁신안에 친노용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시스템 공천을 유명무실하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현역들의 불만을 모아 공천 혁신안을 저지시키고 기득권 보장 공천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비노 진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당내 갈등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혁신위원회는 가장 예민한 과제인 공천 혁신안을 오늘 발표합니다.

일반 국민 60%, 당원 40%의 기존 경선 선거인단 비율보다 국민의 비율을 더 높이는 방향이어서 새 경선방식의 유불리를 놓고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