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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美 연준, 영원히 금리인상 말아야"

<앵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회의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즉 IMF 총재가 미국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리가 "미 연방준비제도, 연준은 금리를 오랜 기간 인상하지 않았다"며 "연준은 영원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물가, 고용률, 실업률 등 모든 수치가 완벽하게 확인된 이후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편이 낫다는 뜻입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 역시 공동선언문을 통해 사실상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기준 금리 인상이 결정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재까지도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는 오리무중인 상황입니다.

금리를 올릴 거면 빨리 올려서 불확실성을 털고 가자는 견해와 금리 인상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 미치는 충격파가 과거보다 클 것이란 우려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증시 불안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미국 통화당국의 결정에 세계경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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