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베일 벗은 '뉴스테이 1호'…"품질 괜찮네"

<앵커>

전세난에 시달리는 중산층을 위해 민간 임대주택을 제공하기로 정부가 약속했었죠.

이번 주말 처음으로 공개되는 모델 하우스를 엄민재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기자>

널찍하게 발코니를 확장해 대형 드레스룸을 만들고 거실엔 수납공간도 충분하게 제공됩니다.

인천 도화지구에 선보인 민간 임대주택 뉴스테이 1호 아파트는 분양 아파트의 필적할 정도의 품질을 갖췄습니다.

전용 면적 59㎡는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43만 원, 84㎡는 보증금 6천5백만 원에 월세는 55만 원입니다.

뉴스테이는 민간 분양 아파트나 기존 공공임대 주택과는 달리 청약통장 가입 없이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은 최대 10년까지만 임대가 가능하고, 5년이 지나면 입주민과 논의를 거쳐 분양 전환될 수 있는 반면, 뉴스테이는 8년 동안 임대가 가능합니다.

임대료 인상률은 연 5%로 같지만, 뉴스테이는 초기 임대료 제한이 없어서 임대료가 비싸질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 두드러지게 싸다는 느낌은 없어요. 서민 안정형은 아니에요.]

[김규정/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 더 저렴한 월세 임대 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의 입장에서는 100%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뉴스테이 시범 단지들 대부분이 도시 외곽에 위치해 중산층의 수요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천 도화지구 뉴스테이 아파트의 임차인 모집은 다음 달 4일부터 이틀간 인터넷으로 진행되고, 2018년 2월 입주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