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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세계경제…뉴욕증시 나흘 연속 하락

<앵커>

밤사이 세계증시가 또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경기침체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발 악재와 국제유가 하락의 악재가 겹치며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옵션 거래소의 변동성 지수는 46%나 급등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했는데 오늘(22일)도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가 무려 500포인트 넘게 떨어졌고, 나스닥은 3.5%나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6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2.1% 떨어지면서, 배럴당 40달러 선을 가까스로 유지하면서 마감됐습니다.

유럽증시도 하락했는데, 역시 주요국 모두 3%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중국 상하이지수는 4.27% 급락했고 일본은 2.98%, 한국 코스피는 2.01%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 달러화 강세,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한꺼번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긴장 상황은 아직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사태의 확산과 장기화 여부에 따라 세계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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