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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보인다!…NC, 삼성 잡고 3연패 탈출

<앵커>

어제(21일) 프로야구는 1위 삼성과 2위 NC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NC가 승리를 거두고 선두 추격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NC 승리의 일등 공신은 '대구구장의 사나이' 손시헌이었습니다.

대구구장 통산 타율 3할 4푼 5리를 기록 중이던 손시헌은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2회와 4회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9회에는 삼성 셋업맨 안지만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까지 터뜨려 4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NC 선발 해커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8회 노아웃 2-3루 위기에서 우익수 나성범의 완벽한 홈 송구로 리드를 지킨 NC가 삼성전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NC는 삼성과 격차를 3경기 반으로 좁혀 35경기를 남기고 선두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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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6위 한화는 조인성의 연타석 투런 홈런 포함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터뜨리며 kt를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7위 SK도 '후반기의 사나이' 박정권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8위 롯데는 선발 린드블럼의 역투로 5위 KIA를 눌렀습니다.

5위 KIA부터 8위 롯데까지의 승차는 세 경기 반으로 좁혀졌습니다.

두산은 LG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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