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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대북방송…한·미 연합체제로 '압박'

<앵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원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22일) 새벽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이 계속 진행이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최전방 지역에선 대북 확성기 방송이 예정대로 이뤄졌습니다.

군은 북한이 지뢰 도발 사건을 사과할 때까지 방송을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송은 휴전선 11개 지역에서 돌아가며 시행됐습니다.

지난 10일 대북 방송이 11년 만에 재개된 이후 12일째입니다.

군은 오늘 오후 5시 전까지 방송을 중단하라는 북한의 경고와 상관없이,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전군에는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앵커>

밤사이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좀 있었습니까?

<기자>

네, 군은 밤사이 북한군이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전방 지역 주민 대피령도 어제 오후 해제된 이후 다시 내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어제 북한 전방 부대에서 자주포와 방사포를 진지에서 꺼내는 등 화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연합 공조체제를 가동해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음 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한때 중지했지만, 곧바로 재개해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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