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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앞당긴 갤럭시노트 5…美 시장 '승부수'

<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5를 비롯해 새로운 스마트폰 2가지를 경쟁사인 애플의 텃밭 미국 뉴욕에서 전격 공개했습니다. 다음 달 신형 아이폰을 내놓을 애플을 겨냥해서 공개 시점을 한 달 정도 앞당겼습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은 큰 화면을 선호하고 카메라 성능을 중시하는 최근의 소비자 추세에 맞춰졌습니다.

5.7인치 큰 화면을 유지하면서도 테두리를 더 얇게 해 두께와 폭은 더 줄어들었습니다.

엣지 모델의 화면을 더 키운 S6 엣지 플러스의 경우,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와 직접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신종균/삼성전자 IM부문 사장 : 스크린은 커졌지만 실제 폰 크기는 작아졌습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새 기능에 무선 충전 완료시간도 2시간으로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공개를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기고, 공개 장소도 2년 만에 뉴욕으로 바꿨습니다.

이른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중심인 북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뚜렷합니다.

특히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삼성페이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며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애플페이와의 본격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애플은 다음 달 9일쯤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고, 중국산 스마트폰의 공세도 거세지면서 세계시장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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