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특보 해제…남부, 오후부터 비

폭염이 물러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폭염 특보도 모두 해제가 됐는데요, 오늘(10일) 36도까지 올랐던 울산은 내일 31도, 모레는 27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서울도 모레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남서쪽에서 폭염을 꺾어 줄 비구름이 다가서고 있기 때문인데요, 비는 내일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을 시작으로 자정을 전후해서는 그 밖의 남부지방에 모레는 충청과 강원도까지 확대되겠습니다.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70mm로 많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5~30mm가량이 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겠고 낮에는 서울과 춘천 32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 일부엔 열대야가 이어지겠지만, 낮 기온은 오늘보다 3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모레 비가 그친 뒤에는 예년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