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굿샷!" 여기저기서 탄성…박인비 공동 선두

<앵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선수가 그랜드슬램 달성의 상승세를 국내 무대에서도 이어갔습니다. 명품 버디 쇼를 펼치며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가 샷을 날릴 때마다 갤러리들이 '굿샷~'을 외칩니다.

박인비는 시차 적응이 아직 안 된 상태에서도 깃대를 향해 똑바로 날아가는 명품 샷을 선보였습니다.

컴퓨터 같은 퍼트 솜씨도 여전했습니다.

파4, 18번 홀에서는 114m 거리에서 피칭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갈 뻔하기도 했습니다.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신인 박채윤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인비/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 사실 보기가 없는 라운드였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라운드였다고 생각하고, 쉬운 홀에서 하나도 샷을 못 줄인게 아쉬웠었고…]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친 지난해 챔피언 윤채영은 1언더파를 기록했고  브리티시 여자오픈 역전패를 설욕하겠다던 고진영은 1오버파 중위권으로 출발했습니다.

세계 톱랭커들만 출전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대니 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을 확정하게 됩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