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MVP를 수상했습니다.
트라웃은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서 내셔널리그 선발인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의 직구를 밀어쳐서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1회 초 선두타자가 홈런이 나온 건 38년 만입니다.
트라웃은 또 3년 전 올스타전 첫 타석에서 단타, 2년 전에는 2루타, 지난해 3루타에 이어서 '올스타전 첫 타석 사이클링 히트'의 진기록을 세우면서 2년 연속 MVP에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