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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품지 못한 아이…양키스 미래로 '우뚝'

한국이 품지 못한 아이…양키스 미래로 '우뚝'
<앵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에 한국 입양아 출신 선수가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버트 레프스나이더, 한국 이름 김정태 선수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키스의 신인 내야수 레프스나이더는 데뷔 두 경기 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보스턴과 라이벌전에서 빅리그 첫 안타에 이어, 그린 몬스터로 불리는 보스턴 구장의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두 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태어났고요, 이름은 김정태였습니다.]

지난 1991년 생후 5개월에 누나와 함께 미국으로 입양된 레프스나이더는 독일계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어머니의 품에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대학 월드시리즈 MVP에 오르며 유망주로 떠올랐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지 3년 만에 꿈의 무대에 섰습니다.

한국이 품지 못한 김정태는 레프스나이더라는 이름으로 양키스의 새로운 미래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레프스나이더/뉴욕 양키스 : 한 아이가 단 한 번만이라도 내 플레이를 봤을 때 나는 몸을 아끼지 않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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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강정호는 끝내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연장 10회 말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로젠탈의 시속 156km 강속구를 받아쳐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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