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래부 "다음 달까지 700MHz 주파수 분배 고시"

<앵커>

700MHz 대역 주파수를 지상파 방송 5개 채널에 분배하는 최종안이 오늘(13일) 확정됐습니다. 미래부는 다음 달까지 주파수 분배 고시를 관보에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국회에 주파수 소위원회가 만들어진 지 7개월 만에 700MHz 대역의 주파수 분배 최종안이 확정됐습니다.

700MHz 대역에서 지상파 방송사 5개 채널용으로 30MHz 대역폭을 할당하고, 통신용으로는 40MHz 대역폭을, 재난망 용으로는 20MHz 대역폭을 할당했습니다.

보호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방송과 통신은 물론 재난망까지 700MHz 대역을 나눠서 사용하도록 한 겁니다.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미방위 주파수 소위가 상생의 좋은 사례, 좋은 모범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느끼고 보람을 느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전자통신연구원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무려 2만 번 넘게 검증한 결과 간섭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래부는 밝혔습니다.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국회와 미래부, 방통위와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주파수 할당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격려를 보냅니다.]    

미래부는 현재 외장형으로 시판되는 UHD TV 안테나도 내장형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가전사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성배/미래창조과학부 전파정책국장 : 저희도 가능하면 (안테나가 UHD TV) 안에 들어가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래부는 다음 달까지 총리실 주파수 심의위원회를 거쳐 700MHz 대역 주파수 분배 고시를 관보에 게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