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까지 태풍 간접영향…예상 강수량은?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남부지방부터 비바람이 시작됐습니다.

내일(12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영서, 남해안에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충청과 전북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 찬홈은 오늘 밤 중국 해안을 스쳐 지난 뒤 서해를 따라 북상하겠습니다.

따라서 지금 제주도 먼바다에 발효 중인 태풍경보는 내일은 서해 상으로 확대되겠고요, 해안에 따라서는 강풍특보가 중북부와 그 밖의 남해안 곳곳엔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폭염은 누그러져서 서울 26도로 오늘보다 10도나 떨어지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중북부지방은 화요일 오전부터나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