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종로구의 한 주택가 언덕길에서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2명이 다쳤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차체가 군데군데 찌그러졌고, 앞 유리창도 완전히 깨졌습니다.
어제(6일) 오후 4시 반쯤, 서울시 종로구의 한 주택가에서 41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언덕길에서 뒤로 미끄러졌습니다.
차는 빌라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고 운전자 김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 중 길이 너무 가팔라 차가 뒤로 미끄러졌다는 김 씨의 말을 토대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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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2시 50분쯤엔 서울시 성북구의 한 봉제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안에 있던 원단과 냉장고 등 집기류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공장 출입구 주변에서 시작돼 주변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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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엔 충남 아산시 인주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을 모두 태우고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궁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