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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타 운행 중단…밀입국 시도에 대혼란

<앵커>

프랑스 북부 칼레에서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 여파로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고속철도, 유로스타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 난민들이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북부 칼레항 노동자들이 감원에 반대하며 파업을 벌였습니다.

칼레항의 여객과 화물 수송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일부 노동자들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고속철도인 유로스타 선로에 뛰어들어 타이어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 때문에 양방향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베르쿠트르 노조위원장 : 우리는 유로터널을 봉쇄했습니다. 오전 11시에 경찰이 우리를 몰아냈습니다.]

파업의 여파로 칼레항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꽉 막혔습니다.

칼레에 집단 거주하는 아프리카 난민들은 고속도로로 몰려나왔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트럭에 올라타 해저터널인 유로터널을 이용해 영국으로 밀입국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이 트럭에 몰래 탄 난민을 적발해 도로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칼레에는 영국으로 이주를 원하는 아프리카 난민이 3천 명가량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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