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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권사무소 위협 말라" 북한에 경고

<앵커>

이런 인권사무소에 대한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는 강하게 비판하며 활동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인권사무소가 서울에서 문을 열자마자 북한은 격한 표현으로 비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러자 미 국무부가 맞받아쳤습니다.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그러한 언급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존 커비 대변인은 인권사무소는 북한에서 인권 침해의 책임이 있는 자들에게 책임을 지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권 사무소는 앞으로 북한에서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돕기 위한 좋은 것입니다.]

사무소 활동을 방해한다면 그 누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며 경고성 발언까지 내놨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북한을 여전히 미국의 국가안보에 대한 비상적인 위협 요소로 규정하고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1년 연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통지문에서 핵 문제와 함께 북한의 행동과 정책이 미국의 국가안보 등에 비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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