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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과 손잡은 '한화 파워'…팬 호응 '후끈'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인기가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시구를 했던 인기 아이돌그룹 EXO와 손을 잡으면서, 양쪽 팬들까지 서로를 응원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백 현/EXO 멤버 : "나는" "이글스다!"]  

한화와 EXO는 시구로 만났습니다.

지난 주말 엑소 소속사에서 먼저 가능성을 타진하자, '최고 인기 구단과 대세 아이돌 그룹'의 만남이 화제가 되겠다고 판단한 한화 구단이 곧장 추진에 나섰습니다.

시구 후에 끝까지 경기를 관람해달라는 요청까지 EXO 측이 수락하면서 어제 대전구장은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박찬혁/한화 마케팅 팀장 : (한화 경기가) 굉장히 중독성이 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점점 빠져든다는 개인적 취향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이후 양쪽 팬들의 호응은 뜨겁습니다.

한화 팬들은 EXO의 음원을 구입하고, EXO 팬들은 올스타 투표에서 한화 선수들에게 몰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올스타 팬 심'이 왜곡된다는 우려도 있지만, 2012년 롯데, 2013년 LG가 올스타를 싹쓸이했던 전례도 있어서 비난할 수는 없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적에 마케팅까지 화제가 되며 한화 신드롬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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