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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날두' 손흥민, 고난도 무회전 킥!…'공포의 슛'

'손날두' 손흥민, 고난도 무회전 킥!…'공포의 슛'
<앵커>

축구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어제(16일) 미얀마전에서 선보인 무회전 킥이 화제입니다. 손흥민 선수 별명이 '손날두'인데요, 호날두처럼 점점 무서운 선수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30미터 거리에서 날린 손흥민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대포알처럼 날아가다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집니다.

손도 대지 못한 미얀마 골키퍼는 처음 본 킥이라는 듯 어리둥절한 모습이었습니다.

호날두의 장기로 유명한 무회전 킥은 공의 한가운데를 강하게 때려 회전을 최소화시키는 고난도 기술로, 공의 흔들림이 많고 궤적이 일정하지 않아 골키퍼들에게는 공포의 슛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워낙 호날두 선수가 무회전 프리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좀 따라 하는 선수 입장에서 의식을 안 한 건 아닙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전담 키커를 맡고 있는 손흥민은 첫 프리킥 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면서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박문성/SBS 축구 해설위원 : 손흥민이 전담 키커로서 능력을 보여줬다는 것은 유럽무대에서 뛰는데도 더욱 더 자기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겁니다.]

북한은 홈 경기에서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4대 2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안방에서 FIFA 랭킹 154위 싱가포르와 득점 없이 비겨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설치환,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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