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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노장 손민한 역투…NC 8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NC가 40살 노장 손민한의 역투로 두산을 꺾고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민한은 무려 6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 

삼진은 1개에 불과했지만, 송곳 같은 제구력으로 범타를 이끌어내며 노련하게 투구수를 조절했습니다. 손민한은 6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타석에서는 이종욱과 김태군이 두산의 왼손 에이스 유희관을 상대로 나란히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습니다.

5대 0으로 이긴 NC는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을 8연승으로 늘렸습니다. 손민한은 5월 등판한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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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이틀 연속 홈런 5개를 터뜨리며 삼성을 13대 6으로 눌렀습니다.

5회 스나이더를 시작으로 박헌도와 박병호까지 3타자 연속 홈런으로 에이스 윤성환을 무너뜨렸고, 7회 투아웃 이후 박동원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대거 7점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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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번째로 만원 관중이 몰린 대전에서는 한화가 단타 3개로 3점을 뽑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KIA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선발 탈보트는 7회 투아웃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6일 만에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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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kt는 선발 정대현의 7이닝 2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LG를 4대 0으로 눌렀고, 롯데 정훈은 SK 정우람을 상대로 결승 두 점 홈런을 터뜨려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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