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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온 기분으로'…음악과 함께 '도심 바캉스'

<앵커>

요즘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 한창입니다. 도심에서 음악과 함께 즐기는 색다른 바캉스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요,

그 현장으로 곽상은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초여름의 문턱에서 야외 음악 측제 시즌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수많은 음악 팬들을 불러 모읍니다.

[카로 에메랄드/페스티벌 참여 가수 : 첫 한국 공연인데, 관중이 열광적으로 환호해주니 무척 감동적이에요.]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우산을 펼치면 이른 여름 휴가 온 기분마저 느낄 수 있습니다.

[전혜민/관객 : 직장 다니면서 힘들었는데 3일 동안 연휴이고 하니까 음악도 듣고 쉬려고 나왔어요.]

10여 년 전만 해도 록 음악 일색이던 페스티벌이 재즈나 힙합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관객층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김은서·윤미선/관객(모녀) : 딸이 성장하면서 저하고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고요.]

시장이 커지며 유명 맛집 코너를 유치하는가 하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 경쟁도 뜨겁습니다.

공연과 휴식, 재충전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은 계절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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