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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극적인 '한 방'

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극적인 '한 방'
<앵커>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조금 전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쳤습니다. 1대 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솔로홈런이었습니다 .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 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7회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와카로부터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와 극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상대 마무리 로젠탈의 초구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걷어올렸습니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미터짜리 초대형 솔로홈런이 됐습니다.

15경기 34타석 만에 나온 강정호의 미국 무대 데뷔 홈런이었습니다.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강정호는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에도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시즌 타율을 2할 8푼 1리로 끌어올린 강정호는 연장 11회말 수비 때 투수와 교체됐습니다.

어제(3일) 홈런에 멀티 히트로 활약한 텍사스의 추신수는 오늘도 오클랜드 에이스 그레이를 상대로 2루타와 볼넷을 뽑아내 부활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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