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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창업 인력, 중남미 진출 협력"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3일) 새벽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중남미에서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첼레트 대통령은 중남미의 대표적 여성 지도자입니다.

두 정상은 우리 젊은이들이 중남미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칠레에서 쉽게 창업할 수 있게, '창업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자유무역에 따른 혜택이 교육 및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도 더욱 확대되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칠레 정부는 2010년부터 칠레에서 창업하면 4만 달러의 지원금과 함께 비자 문제를 해결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는 칠레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최대 180명의 청년 창업가들을 중남미로 진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 젊은이들이 칠레에서 취업과 어학연수를 병행할 수 있게 '워킹홀리데이 협정'도 맺었습니다.

문화 교류도 확대하기로 해, 뽀로로와 K팝 등 우리 문화 콘텐츠의 중남미 수출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경제 협력 확대를 당 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밤 남극 세종 과학 기지 대원들에게 격려 전화를 하는 것을 끝으로 칠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순방국인 브라질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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