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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학원건물 화재…1명 연기흡입 부상

<앵커>

어제(2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학원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학생들은 없었지만, 40대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강남구 도곡로에 있는 4층짜리 학원 건물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학원에는 학생들이 없었지만, 직원 45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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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전북 완주군에 있는 주택 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창고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근처에서 불씨가 시작된 것 같다는 집주인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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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0분쯤엔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폴리염화비닐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이 모 씨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보관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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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4시 반쯤엔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한 위험물 처리 업체에서 인화성 물질의 유증기가 유출돼 인근에 심한 악취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김포시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위험물을 보관하고 있던 드럼통의 내부 압력이 상승해 유증기가 새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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